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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체중계와 인바디, 수치가 왜 다를까?

집 체중계로는 체지방률이 25%인데 헬스장 인바디로는 30%가 나왔다면, 어느 쪽을 믿어야 할까요? 둘 다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에요. 전극 개수에 따른 측정 원리 차이와, 두 장비를 똑똑하게 함께 쓰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같은 몸인데 수치가 다른 이유: 전극 개수

체성분 측정은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저항을 재는 방식(생체전기저항분석, BIA)이에요. 핵심 차이는 전류가 지나가는 경로예요. 가정용 체중계 대부분은 발바닥의 전극 2개 또는 4개만 써서 전류가 다리에서 다리로 흘러요. 상체는 직접 재지 못하고 키·나이·성별로 추정해요. 반면 보건소나 헬스장의 전문 장비는 양손 손잡이와 발판까지 8개 전극으로 팔·다리·몸통을 부위별로 직접 측정해요.

그래서 상체와 하체의 근육·지방 분포가 평균과 다른 사람일수록 가정용 체중계의 오차가 커져요. 체지방률이 3%에서 5%까지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흔한 일이에요.

그래도 가정용 체중계가 유용한 이유

절대값은 부정확해도 변화의 방향은 꽤 정확하게 보여줘요. 같은 기기로, 같은 시간대에, 같은 조건(아침 공복, 화장실 다녀온 뒤)으로 재면 체지방이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 추세를 추적할 수 있어요. 매일 잴 수 있다는 접근성은 전문 장비가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에요. 측정 조건을 일정하게 맞추는 방법은 인바디 정확하게 재는 법에 정리해 뒀어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기기 간 비교

집 체중계에서 체지방률 25%, 인바디에서 30%가 나왔다고 해서 5%가 늘어난 게 아니에요. 기기마다 측정 원리와 보정 공식이 달라 기기 간 비교는 의미가 없어요. 변화를 볼 때는 반드시 같은 기기끼리 비교하세요. 집 체중계 수치는 집 체중계의 지난 기록과, 인바디 수치는 같은 장소 인바디의 지난 결과지와 비교하는 게 원칙이에요. 측정 주기를 어떻게 잡을지는 인바디 측정 주기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추천 조합: 매일 추세는 집에서, 기준값은 전문 장비로

두 장비를 역할을 나눠 함께 쓰는 게 가장 똑똑한 방법이에요. 가정용 체중계로는 매일 또는 매주 추세를 보고, 한두 달에 한 번은 전문 장비로 기준값을 보정하세요. 전문 측정은 전국 보건소와 체력인증센터 대부분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잴수있냥 지도에서 집과 가까운 측정 장소를 찾아보고, 측정 결과는 인바디 기록장에 남겨 두면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전문 측정 결과지, 이것만은 꼭 보세요

모처럼 전문 장비로 쟀다면 체중·체지방률만 보고 끝내긴 아까워요. 골격근량, 부위별 근육 분석, 내장지방 레벨까지 가정용 체중계가 주지 못하는 정보가 가득해요. 결과지에서 꼭 봐야 할 항목은 인바디 결과지 읽는 법 가이드에서 이어서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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