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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체성분, 언제부터 재야 의미가 있을까?

산후 2주에 잰 체지방률이 유난히 낮게 나와 기뻤다가 한 달 뒤에 올라가 당황하는 일이 흔해요. 몸이 나빠진 게 아니라 수분이 빠진 거예요.

출산 후 몸에서 수분이 먼저 움직여요

임신 기간 동안 몸은 혈액량과 체액을 크게 늘려요. 출산으로 아이와 양수, 태반이 빠져나가면 체중이 한 번에 줄지만, 늘어난 체액은 그 자리에 남아 있어요. 출산 직후 손발이 붓는 게 그 때문이에요.

이 수분은 이후 몇 주에 걸쳐 소변과 땀으로 빠져나가요. 문제는 체성분 분석기가 수분이 많은 곳을 근육으로 읽는다는 점이에요. 부기가 남아 있을 때 재면 근육량이 실제보다 높게, 체지방률은 낮게 나와요. 그래서 산후 2주에 잰 체지방률이 임신 전보다 좋게 나오는 일이 생겨요.

시기별로 숫자가 어떻게 흔들리나

출산 직후부터 2주

재지 않아도 돼요

태아와 양수, 태반이 빠져나가면서 체중이 한 번에 크게 줄어요. 동시에 임신 중 늘어난 체액이 아직 몸에 남아 있어 손발과 다리가 붓는 시기예요.

2주부터 6주

기준점 삼는 정도로만

남아 있던 수분이 소변과 땀으로 빠져나가요. 부기가 눈에 띄게 줄고 체중도 함께 내려가지만, 이 변화의 상당 부분은 지방이 아니라 수분이에요.

6주에서 8주 이후

여기서부터 비교해요

산욕기가 지나면서 체액이 임신 전 수준으로 돌아와요. 이때부터의 측정값이 서로 비교할 만해요. 첫 측정을 여기서 하고 이후를 비교하는 게 가장 깔끔해요.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요. 출산 방식과 수유 여부, 기존 체형에 따라 몇 주씩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체중보다 체성분을 봐야 하는 시기예요

산후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왔는데도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분이 많아요. 체중이 같아도 지방이 늘고 근육이 줄어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에요. 복근과 골반 주변 근육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특히 약해져요.

체중계만 보면 이걸 알 수 없어요. 숫자가 목표에 닿았는데 허리와 배의 느낌이 다르다면 체성분을 한 번 재 보는 게 좋아요. 같은 상황을 읽는 법은 체중은 그대로인데 체지방만 줄었어요에 정리해 뒀어요.

모유수유 중이라면 천천히

모유를 만드는 데는 하루 수백 kcal가 더 들어요. 그래서 수유 중에는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체중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어요. 반대로 여기서 섭취까지 크게 줄이면 회복이 더뎌지고 수유량에도 영향이 갈 수 있어요.

권할 만한 속도는 주당 0.5kg 안팎이에요. 단백질과 수분을 충분히 챙기고, 근력운동은 몸 상태를 보면서 가벼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급하게 빼면 근육이 먼저 빠져서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어디서 재면 될까요

전국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대부분 무료로 잴 수 있어요. 영유아 검진이나 예방접종으로 보건소에 가는 날 함께 재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돼요. 측정 자체는 5분이면 끝나요.

주의할 점이 하나 있어요. 임신 중에는 측정을 권하지 않아요. 둘째를 계획하고 계시거나 이미 임신 중이라면 체성분 측정, 이런 경우엔 피하세요를 먼저 보세요.

출산을 앞두고 계시다면 전국 산후조리원 비교에서 간호 인력 대비 신생아 수와 정원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까운 무료 측정소는 잴수있냥 지도에서 찾으면 돼요.

내 주변 측정 장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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